롱펠로우의 「인생찬가(A Psalm of Life)」는 1838년 작품으로 원문 저작권이 만료된 퍼블릭 도메인 작품
인생찬가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 A Psalm of Life *
슬픈 목소리로 내게 말하지 마라.
“인생은 한낱 헛된 꿈일 뿐”이라고.
영혼은 죽어 잠드는 것이 아니며,
삶은 보이는 그대로만은 아니니.
삶은 현실이다! 삶은 진실이다!
무덤은 삶의 목적지가 아니다.
“너는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리라”는
영혼을 두고 한 말이 아니다.
기쁨도 아니고 슬픔도 아니니,
우리의 길은 그 둘을 넘어선다.
행동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내일의 삶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예술은 길고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
우리의 심장은 아무리 용감해도
둔하게 울리는 북소리처럼
무덤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간다.
세상의 넓은 싸움터에서,
삶의 야영지에서,
말 없는 가축처럼 끌려가지 말고
싸움에서 이기는 영웅이 되어라.
미래를 아무리 믿음직스럽게 생각해도
그 미래가 우리를 유혹하게 두지 말고,
죽은 과거도 죽은 채로 묻어두어라.
살아 움직이는 현재를 살아가라!
가슴속에는 하나님을 믿는 마음을 품고,
머리 위에는 빛나는 운명을 바라보며,
위대한 사람들의 삶이 우리에게 일깨우듯
우리 또한 위대한 삶을 살 수 있음을 기억하라.
그리하여 우리가 떠나갈 때
시간의 모래밭 위에 발자국을 남기자.
어쩌면 다른 사람이
인생의 장엄한 바다를 건너다
난파되어 절망하고 있을 때,
그 발자국을 보고 다시 용기를 얻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우리 모두 일어나서 행동하자.
어떤 운명이라도 흔들리지 않고,
끊임없이 이루고 또 추구하며,
노력하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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